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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상] 노스캐롤라이나 맛집, Midtown Pho

by 매일도전 2023. 1. 15.

최근에 나 혼자 산다 팜유즈 베트남 여행 편을 봤다. 전현무, 이장우, 박나래 셋이서 1박 2일 동안 베트남 달랏을 여행하면서 먹은 음식들을 이것저것 소개해주는데 다들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런가? 티비에 나온 음식들 먹으러 베트남 여행이 가고 싶어 졌다ㅎㅎ 길거리 피자, 꼬치, 쌀국수, 오징어볶음 등 여러 가지 음식이 많았는데 그중에서 제일 먹고 싶었던 건 바로 분보후에(Bun Bo Hue)다. 분보후에는 베트남 후에 지방의 면이 두꺼운 매콤한 쌀국수라고 한다.

 

나혼자 산다 분보후에 (Bun Bo Hue)

 

랄리 주변에 있는 베트남 식당 중에서 분보후에가 있는 곳을 찾아보았다. 대부분의 식당에 분보후에 메뉴가 있었다. 그중에서도 제일 많이 추천을 받은 식당은 Midtown Pho다. 심지어 베트남 친구한테도 추천받았다. 주말 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다녀왔다. 가기 전부터 기대감 폭발!

 

 

 

주소 : 424 E Six Forks Rd Suite 105, Raleigh, NC 27606

전화번호 : (919) 747-9899

영업시간 : 11:00 am ~ 9 pm (일-목), 11:00 am ~ 10 pm (금, 토)

 

Midtown Pho 외부

Midtown Pho 주변에 음식점이나 상점들이 모여있어서 그런지 주차공간도 굉장히 넓었다. 

 

Midtown Pho 내부

식당내부로 들어가면 9개 정도의 테이블을 볼 수 있다. 식당 내부가 생각보다 크진 않았고 손님이 많아 약간 시끄러웠다. 2시쯤 도착했는데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다 먹고 나올 때는 사람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타이밍 잘 맞춰서 가야 할 듯...

 

Midtown Pho 메뉴

음식 메뉴판과 음료 메뉴판 두 개를 받았는데 음료를 따로 시키지는 않았다. 음식 메뉴에는 애피타이저, 샐러드, 반미, 쌀국수 등등 다양했지만... 이미 내가 먹고 싶은 메뉴가 있었기에 고민하지 않고 바로 분보후에와 같이 먹을 Rice dish를 주문했다. 분보후에는 Spicy Beef Pho (Bun Bo Hue)라고 적혀있으니 참고하세요!

 

 

분보후에는 고수, 할라피뇨, 숙주, 라임이 접시에 따로 담아져 나온다. 먼저 국물을 떠서 먹어보니 Pho 보다는 살짝 매콤하고 좀 더 깊은 맛이 났다. 따로 나온 채소를 모두 쌀국수에 넣고 잘 섞어준 후 고기를 찍어먹을 소스를 제조했다. 왼쪽에 보이는 검정 소스에 고추기름을 넣고 라임을 뿌려줬다. 매콤 달달하니 고기와 잘 어울렸다. (고추기름은 따로 요청하면 받을 수 있어요.) Combo Rice는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새우, 계란, 키슈, 갈비가 밥과 같이 나왔고 그중에서 갈비가 제일 맛있었다. 갈비 양념이 달달하니 한국에서 먹은 양념갈비 맛이 떠올랐다. 남기는 음식 없이 싹싹 비우고 나왔다. 뿌듯해 ><

 

 

분보후에랑 combo rice 두 개 시켜서 36.8불 나왔다. 요즘 미국 물가 생각하면 둘이서 배부르게 맛있게 먹은 거 치고는 적게 나온 편이다. 가성비가 좋아서 다음번에 또 방문할 것 같다. 다음번에는 다른 메뉴도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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